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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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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마레이와 깜짝활약 이승우, LG 오리온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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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창원 LG 이승우가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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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창원 LG가 수비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2연승을 거뒀다. 6위와 0.5경기, 5위와 1경기 차이가 되면서 중위권 혼전 구도를 만들었다.

LG는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71-6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팀수비가 잘 이뤄진 LG는 오리온 에이스인 이승현에게 2점만을 허용했다. 아셈 마레이가 17점 2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종횡무진 활약했고 신인 이승우는 13점으로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서민수도 정확하게 외곽슛을 꽂으며 11득점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13승 16패가 됐다. 1라운드를 2승 7패로 시작했으나 2라운드 4승 5패, 3라운드 5승 4패, 그리고 4라운드에서는 2승 0패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LG는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흐름을 잡았고 15-1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신인 이승우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고 스틸 후 속공도 성공했다. 이승우가 힘을 내면서 주축 선수인 마레이와 이관희도 함께 힘을 냈다. 수비 성공 후 꾸준히 속공 득점이 나오며 LG가 두 자릿수 리드폭을 만든 채 2쿼터가 종료됐다.

끌려가던 오리온은 3쿼터부터 추격에 나섰다. 이날 오리온에서 데뷔전을 치른 제임스 메이스가 공격을 풀어갔다. 그러자 LG는 서민수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LG는 이승우의 어시스트로 9점차로 다시 도망간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섰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마레이가 해결사가 됐다. 마레이는 인사이드에서 적극적으로 공격하며 메이스와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서민수는 리바운드 과정에서 실책성 파울을 했지만 점프슛으로 실수를 만회했다. 마레이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덩크슛을 터뜨리며 LG가 승기를 잡았다.

반면 오리온은 이승현 외에 이대성도 9득점, 야투율 22%에 그쳤다. 이정현이 14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전반적으로 너무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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