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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리버풀이 비상에 걸렸다.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3명이 추가됐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다가오는 첼시전이 연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리버풀과 첼시는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함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첼시는 승점 42점(12승 6무 2패)으로 2위, 리버풀은 승점 41점(12승 5무 2패)으로 3위에 위치해있다.
리버풀 팀 내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3명의 새로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직 세 선수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코칭스태프에도 확진자가 몇 명 더 있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최근 팀 내 대다수의 선수들이 스쿼드를 이탈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리버풀을 격침하면서 버질 반 다이크,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등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잦은 부상까지 시달리며, 이번 첼시전도 많은 선수들을 경기장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현재 리버풀은 첼시전 총 7명의 선수들이 결장할 예정이다. 디보크 오리기, 미나미노 타쿠미, 티아고 알칸타라, 아드리안, 하비 엘리엇, 나다니엘 필립스가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엔드류 로버트슨은 징계로 출전할 수 없다. 여기에 새로운 코로나 확진자 3명을 더한다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이번 첼시전 선두권 경쟁에 중요한 순간 빨간불이 켜지고 말았다. 리버풀은 지난 박싱데이 기간 동안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18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전 손흥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 20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는 0-1 패배를 당하며 현재 리그 3위까지 내려앉았다.
이에 클롭 감독은 계속해서 EPL 당국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클롭 감독은 "모든 팀은 현재 코로나 위기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선수들은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다"라고 심각성을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클롭 분노를 참다못해 자포자기해버렸다. 클롭은 31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경기가 연기될 것 같지 않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은 마치 추첨을 하는 것 같다. 오늘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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