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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MLB 오클랜드, 신임 사령탑에 '팀을 잘 아는' 콧세이 코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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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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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가 예상대로 마크 콧세이 3루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오클랜드는 오늘(22일) "콧세이 코치를 제31대 감독으로 선임한다"며 "2024년까지 3년 계약을 했고, 구단의 선택에 따라 2025년에도 팀을 지휘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까지 오클랜드를 이끈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콧세이 감독을 선임한 건 탁월한 선택이다. 정말 축하한다"며 "콧세이 신임 감독은 선수들을 잘 알고, 선수들로부터 존경도 받는다. 그는 프런트와도 잘 소통할 것"이라고 덕담했습니다.

2011년부터 올 시즌까지 11년 동안 오클랜드를 지휘한 멜빈 감독은 샌디에이고 사령탑 제의를 받은 뒤 팀을 떠났습니다.

오클랜드와의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았지만, 구단은 멜빈 감독을 조건 없이 풀어줬습니다.

오클랜드는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고, 콧세이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낙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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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세이 코치는 외야수와 1루수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7년을 뛰었습니다.

1997년 데뷔해 2013년까지 1천9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127홈런, 720타점, 98도루를 기록했고, 오클랜드에서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시즌 동안 활약했습니다.

2013시즌 종료 뒤 은퇴한 콧세이 코치는 2014년 샌디에이고에서 프런트 자문 역할을 했고, 2015년 샌디에이고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콧세이 코치는 2015년 11월 오클랜드 벤치코치로 부임했습니다.

2018∼2020년에는 여러 분야를 다루는 퀄리티 컨트롤 코치로 일했고, 올해 3루 코치로 멜빈 전 감독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 사이 콧세이 코치는 디트로이트와 휴스턴, 샌프란시스코의 감독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멜빈 전 감독이 떠나면서 콧세이 코치는 또 한 번 '감독 후보'가 됐고, 이번에는 오클랜드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오클랜드 구단은 "콧세이 신임 감독은 선수단, 프런트와 잘 소통하는 지도자다. 멜빈 전 감독이 이룬 성과를 이어갈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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