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컵 리뷰] '이강인 AS' 마요르카, 야레나 6-0 제압...3라운드 진출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강인이 시즌 3호 어시스트를 터뜨린 가운데 마요르카가 야레나를 상대로 골잔치를 벌이며 승리를 거뒀다.

마요르카는 17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아스투리아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간사발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에서 UD 야레나(4부리그)를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마요르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니뇨와 프라츠가 합을 이뤘다. 미드필드에는 음불라, 바탈리아, 페바스, 쿠보가 버텼다. 4백은 올리반, 가야, 세들라르, 산체스가 배치됐으며 골문은 로만이 지켰다.

먼저 포문을 연 건 마요르카였다. 전반 20분 우측을 파고든 쿠보가 페널티박스를 향해 날카롭게 크로스를 전개했다. 중앙에 위치했던 프라츠가 골문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가로막히며 무산됐다.

마요르카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38분 컷백을 이어받은 페바스가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지만 야레나의 육탄 방어에 가로막혔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마요르카는 올리반을 대신해 코스타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공세를 퍼붓던 마요르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 쿠보의 크로스를 노마크 찬스의 세들라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후반 10분 교체 투입된 코스타의 패스를 이어받아 음불라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마요르카는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 세들라르의 추가골로 야레나를 침몰시켰다. 이후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야브레스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골잔치가 계속됐다. 후반 29분 이번에도 코너킥 상황 이강인의 크로스가 가야의 헤더로 연결돼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33분 이강인과 함께 교체 투입된 야브레스도 골맛을 봤다.

패색이 짙어진 야레나는 완전히 침몰했다. 후반 42분 로드리게스가 일대일 찬스를 침착히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마요르카의 6-0 완승으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UD 야레나(0) : -

마요르카(6) : 알렉산다르 세들라르(후반 5분, 17분), 조르디 음불라(후반 10분), 조셉 가야(후반 29분), 하비 야브레스(후반 33분), 앙헬 로드리게스(후반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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