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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두려웠다" 외데가르드의 고백…"이번에는 통증이 달랐어, 복귀 시기 말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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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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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스널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부상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영국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아스널의 주장 외데가르드는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두려웠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외데가르드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에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로 차출됐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오스트리아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B조 그룹 3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19분 외데가르드가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와 경합 도중 발목이 뒤틀렸다. 그는 쓰러진 채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살폈으나 더 이상 경기를 뛸 순 없었다.

경기 후 노르웨이 스톨레 솔바켄 감독은 "외데가르드의 부상은 라커룸에서도 좋지 않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올라 샌드 팀닥터도 "발목에 염좌가 생겼다. 초음파를 사용해 검사해야 할 수도 있다. 확실하지 않다면 추가 검사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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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가르드가 목발을 짚고 이동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검사를 위해 외데가르드가 잉글랜드로 돌아가고 있다"라며 그가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노르웨이 샌드 팀닥터는 "이런 발목 부상은 최소 3주가 걸리는 경우가 많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지금까지 MRI 통해 얻은 건 발목에 골절이 없다는 것이다. 아직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골절이 있다면 6주 이상 결장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검사 결과 외데가르드는 발목 인대 중 하나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꽤 심각한 부상이기 때문에 당분간 그를 잃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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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데가르드가 자신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발목을 심하게 접질려 인대가 손상됐다;. 하지만 축구의 일부분이고 지금은 최대한 빨리 회복하려고 노력 중이다. 매일 더 긍정적으로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 그런 식으로 부상을 당한 걸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더 나쁠 수도 있었다. 부상을 입었을 때는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느꼈다. 전에도 발목을 다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통증이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그래서 두려웠다"라고 회상했다.

외데가르드도 복귀 시기를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의료진에게 가장 먼저 물어본 것은 얼마나 오래 결장하는지였다. 지금은 말하기가 어렵다.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모든 것이 잘 회복되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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