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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리버풀마저...'반 다이크-파비뉴-존스' 코로나 확진..뉴캐슬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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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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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리버풀에도 코로나 팬데믹이 드리웠다. 버질 반 다이크, 파비뉴, 커티스 존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존스, 파비뉴, 반 다이크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세 선수는 현재 격리되었으며 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도 결장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리버풀은 선수와 코칭 스태프를 포함해 진행한 추가 검사에서 더 이상 양성 반응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유럽 축구 내에 코로나 팬데믹이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다. 앞서 토트넘은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일정까지 연기하는 위기에 직면했다. 이어 맨유와 함께 아스톤 빌라 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우려의 목소리는 커져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라 감염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토트넘의 경우 가까스로 1군 선수들이 훈련에 복귀했지만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문도 전해졌다. 맨유의 경우 무려 19명이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토트넘과 맨유는 훈련장을 폐쇄하며 대응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잉글랜드를 넘어 스페인에도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다. 같은 날 레알 마드리드는 "마르코 아센시오, 가레스 베일, 안드리 루닌, 호드리구를 비롯해 1군 기술 코치인 다비데 안첼로티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일각에선 리그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는 "코로나19 위험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EPL 구단들이 새해가 되기 전까지 모든 일정을 중단하자며 셧다운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욱이 잉글랜드의 경우 박싱데이 일정에 따라 3일에 한번 꼴로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만큼 경기장 내에서도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리그 뿐만 아니라 FA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일정도 있는 만큼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번질 수 있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EPL 측은 리그 중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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