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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장군' 찰리 아담,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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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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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과거 리버풀,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했던 찰리 아담이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14일(한국 시간) "전 리버풀과 스토크 시티의 미드필더 찰리 아담이 나무를 들이 받은 후,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라고 보도했다.

찰리 아담은 2020년 여름 레딩을 떠나 고향 스코틀랜드 스코티시 챔피언십(2부리그)의 던디FC로 이적했다. 만 3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그 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두 시즌만의 승격을 이뤄냈다. 찰리 아담은 시즌 리그 베스트 11에도 꼽히며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팀의 주장까지 맡으며 리더십도 보여주었다.

과거 '찰장군'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시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찰리 아담은 과거 스토크 시티 시절 거친 몸싸움과 비매너적인 행동, 허슬 플레이 등으로 인해 '찰장군'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특히 찰리 아담은 2014/15 시즌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흡사 이종격투기의 초크 기술을 가하며 유명세를 탔다.

고향 스코틀랜드 리그로 이적하며 조용하게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내고 있던 찰리 아담이 다시 한번 사고를 쳤다. 더선에 따르면 찰리 아담은 지난 13일 던디 근처를 여행하던 도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가 침묵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나는 나무에 큰 흠집을 발견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던디의 던디 로드 웨스트에서 찰리 아담이 도로 교통 위반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라며 "검찰에 보고서를 보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던디FC는 "이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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