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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모리 케이타(20·KB손해보험)가 현대캐피탈을 침몰시켰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17)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신바람 4연승을 질주했다. 가볍게 승점 3점을 수확, 승점 22점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팀 블로킹에서 11-3, 서브에서 8-2로 완벽히 우위를 점했다. 라이트 외인 케이타가 있기에 가능했다. 케이타는 서브 5개, 블로킹 3개, 후위공격 10개로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공격성공률도 65.51%로 훌륭했다. 역대 통산 개인 최고치다.
현대캐피탈에 강한 모습이다. 이번 경기 전까지 케이타의 시즌 평균 공격성공률은 55.72%였다.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는 2경기서 70득점을 만드는 동안 공격성공률 56.03%로 더 좋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지난 10월 20일 1라운드 경기서는 43득점을 올리며 공격성공률 63.49%로 올 시즌 최고 성공률을 찍었다. 지난달 17일 2라운드 경기서 공격점유율이 57.61%까지 올라가 성공률 47.17%(27득점)에 머물렀으나 3라운드 맞대결서 만회했다.
케이타는 자유자재로 공을 컨트롤하며 득점을 쌓아나갔다. 높은 타점을 활용해 위에서 찍어 누르는가 하면 상대 블로킹을 이용해 가볍게 쳐내기도 했다. 어렵게 연결된 공도 문제없이 처리했다. 물오른 서브 쇼도 뽐냈다. 득점 후에는 특유의 발랄한 춤으로 코트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동료의 리시브 실수로 공이 웜업존까지 크게 튀어 나가자 재빠르게 달려가 걷어 올리려 하는 등 공수에서 집중력을 높였다.
1세트 서브 2개를 묶어 11득점(공격성공률 69.23%)으로 출발했다. 중반까지 현대캐피탈에 끌려갔으나 맹폭해 14-13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공격, 서브를 활용한 연속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2세트에는 블로킹 2개를 얹어 6득점(공격성공률 50%)을 보탰다. 3세트에도 서브 3개, 블로킹 1개를 곁들여 10득점(공격성공률 75%)을 몰아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KOVO 제공
의정부=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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