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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완벽한 비행을 선보였다.
대한항공은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6 25-15)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수확하며 3위(승점18점 6승5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모든 지표서 상대를 압도했다. 팀 공격성공률 62.75%-39.06%, 블로킹 9개-1개, 서브에이스 8개-1개를 선보였다. 범실은 OK금융그룹의 25개보다 적은 19개였다.
외인 링컨이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달성으로 앞장섰다. 개인 2호, 시즌 7호다. 서브 5개, 블로킹 3개, 후위공격 3개 포함 19득점(공격성공률 61.11%)을 터트렸다. 임동혁이 블로킹 1개를 묶어 10득점(공격성공률 56.25%)으로 지원했다. 곽승석은 블로킹 1개를 더해 8득점(공격성공률 70%)을 올렸다. 리시브 효율 40%로 뒤를 받쳤다.
OK금융그룹은 승점 18점(7승4패)에 머물렀다. 남자부 선두 수성에는 성공했지만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외인 레오가 15득점(공격성공률 45.45%)으로 분투했다. 국내선수들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했다. 조재성이 5득점(공격성공률 33.33%), 박승수와 차지환이 각 2득점에 그쳤다.
사진=KOVO 제공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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