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5G 무승+부상자 속출'...이강인, '악재 가득' 마요르카 구세주 될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강인은 레알 마요르카 부진을 깰 수 있을까.

레알 마요르카는 2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야 데 바예카스 주에 위치한 캄포 데 풋볼 데 바예카스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맞대결을 펼친다. 마요르카는 승점 15점(3승 6무 4패)으로 13위에, 바예카노는 승점 20점(6승 2무 3패)으로 7위에 올라있다.

현재 마요르카 상황은 좋지 않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던 모습은 사라지고 5경기 무승이라는 초라한 성적만 내고 있다. 아쉬운 건 매번 후반 막판 실점을 허용한 것에 있었다. 17일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전이 시작이었다. 이후 치러진 발렌시아, 세비야, 카디스를 상대로도 마요르카는 후반 막판 실점을 허용해 승리를 하는데 실패했다.

성적이 추락하는 가운데 부상자도 많다. 이번 바예카노전에 라고 주니오르, 매튜 호페, 안토니오 라이요, 쿠보 타케후사, 이드리수 바바가 부상으로 인해 나오지 못한다. 스쿼드 폭이 넓지 않은 마요르카엔 큰 타격이다.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부상자가 많은 건 유감이지만 핑계가 될 수 없다. 유스 선수들을 기용할 생각이다"고 대안책을 밝혔다.

이강인 역할이 중요할 전망이다. 이강인은 퇴장 징계로 나서지 못했던 세비야전을 제외하면 최근 7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는 중이다. 특유의 왼발 킥 감각과 드리블 능력은 여전하다. 마요르카에 확실한 무기가 되고 있다. 중원, 측면, 심지어 최전방에서도 영향력을 보이는 이강인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중인 마요르카를 끌어올려야 할 임무가 있다.

마요르카가 상대하는 바예카노는 올 시즌 현재까지 가장 의외의 성적을 내는 팀이다. 마요르카와 같이 승격팀 신분이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확실한 한방을 통해 상위권을 흔들고 있다. 주포 라다멜 팔카오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오스카 트레조, 알바로 가르시아, 랜디 은테카 등 주축들은 출전 가능하다.

중원 싸움에서 밀리고 후반 집중력이 유지되지 못한다면 마요르카는 같은 성적표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 등 창의력, 기동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최대치로 활용해야 바예카노 원정에서 승전보를 가져올 게 분명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