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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나성범 27·28 홈런 폭발…NC 더블헤더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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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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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나성범 선수

프로야구 출범 40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5개 구장에서 모두 더블헤더가 펼쳐진 어제(11일) 경기에서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그리고 단독 1위인 kt wiz가 활짝 웃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NC는 나성범의 호쾌한 홈런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를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NC는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더블헤더 1차전을 8대 2로 승리한 뒤 2차전마저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나며 더블헤더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NC는 이날 kt wiz와 더블헤더에서 모두 패한 SSG 랜더스와 공동 5위가 됐습니다.

1차전은 KIA가 1회 말 터진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그러나 NC는 2회 초 에런 알테어가 볼넷으로 나가자 전민수가 우월 2루타로 불러들여 1대 1을 만들었습니다.

4회 초에는 투아웃 1, 2루에서 강진성의 2루타와 정현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져 4대 1로 앞섰습니다.

KIA는 7회 말 최형우가 좌월 2루타를 치고 나가자 류지혁이 좌전 안타로 불러들여 2대 4로 추격했습니다.

그러나 NC는 8회 초 원아웃에서 최정원의 우전안타를 친 뒤 나성범이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대형 투런포를 터뜨려 6대 2로 달아났습니다.

또 NC는 투아웃에서 알테어의 3루타에 이어 전민수가 2점 홈런을 터뜨려 8대 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NC 선발 드루 루친스키는 7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2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이 승리로 이동욱 NC 감독은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습니다.

NC는 2차전도 완승했습니다.

3회 초 투아웃 1,3루에서 알테어가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7회에는 나성범이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3대 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만들었습니다.

1, 2차전에서 잇달아 홈런포를 가동한 나성범은 시즌 28호를 기록, 최정(27홈런·SSG)을 제치고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KIA의 특급 신인 이의리는 열흘 만에 선발 등판했으나 손톱이 깨진 탓에 3회까지 4안타 1실점(비자책)하고 교체됐습니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더블헤더 1차전에서 3대 3으로 비긴 뒤 2차전마저 6대 6 무승부가 됐습니다.

더블헤더 1, 2차전이 모두 무승부로 끝난 것은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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