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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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타로 나서 안타 1개를 추가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1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4회 말 대수비로 투입,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0-3으로 앞선 5회 초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를 상대했다. 0볼-2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안타는 2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했고,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7㎞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샌디에이고는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안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윌 마이어스가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지난 4일 휴스턴전 이후 2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8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0.201까지 떨어졌지만, 다저스전 안타로 2리 더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0-3으로 패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소속팀이 1-3으로 지고 있던 7회 초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서 상대 투수 호세 시스네로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4-10으로 패했다.
피츠버그 박효준(25)은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대타로 나섰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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