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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산투 감독 "손흥민 상태 좋지 않아"…C.팰리스전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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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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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소집 기간 종아리를 다친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토트넘은 오늘(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토트넘은 개막 3연승으로 현재 리그 1위에 올라 있습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에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앞둔 팀 소식을 전하면서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손흥민을 포함한 몇몇 선수의 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알렸습니다.

산투 감독은 전날 열린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 참여하느라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선수들과 관련된 문제들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좋지는 않다(not so well)"고 밝혔습니다.

산투 감독은 더는 자세한 설명 없이 "어떤 부상인지 구단이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보자"고 말했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장기 공백 가능성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다. 지켜보자"면서 "구단 의료진이 적절한 진단을 할 것"이라고만 했습니다.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홈 2연전을 치른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지난 2일 이라크와 1차전(0-0 무승부)에서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하지만 6일 훈련 뒤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검사를 받았고 근육에 염좌가 발견돼 7일 열린 레바논과 2차전(1-0 승)에는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산투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을 전하면서 손흥민의 크리스털 팰리스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런던 지역지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손흥민 없이 주말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치러야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산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 참여했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조바니 로셀소와 크리스티안 로메로, 콜롬비아 국가대표 다빈손 산체스는 오는 18일에야 팀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등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적색국가로 지정한 나라를 방문하고 영국으로 돌아오면 열흘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로셀소, 로메로, 산체스는 월드컵 예선을 마친 뒤 영국으로 바로 입국하지 않고 크로아티아에 머물면서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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