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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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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임박!' 이강인, 마요르카서 구슬땀...빌바오전 '출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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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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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번 여름 정들었던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입단한 이강인(20)이 데뷔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마요르카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훈련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마요르카의 '기대주' 이강인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강인은 연습 게임 중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훈련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강인이 가진 잠재성은 무궁무진하다. 2001년생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한 이후 세계적인 유망주로 성장해왔다. 2018년 염원했던 프로 무대 데뷔에 성공한 이강인은 대한민국 연령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이었다. 대한민국의 극적인 준우승을 이끈 이강인은 대회 베스트 일레븐은 물론 골든볼과 도움왕까지 수상하는 기쁨까지 누렸다. 이강인은 유망주 최고의 영예로 일컫는 골든보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은 유스 시절을 함께 한 발렌시아에서 주전 도약을 노렸지만 끝내 좌절했다. 소속팀의 끝없는 부진과 함께 감독 교체도 수차례 일어나며 자리를 잡기 어려웠다. 결국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종료 직전 마요르카에 새 둥지를 틀었다.

마요르카 역시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영입 소식을 전하며 "10살 때 발렌시아에 입단한 뒤 통산 62경기를 소화했다. 구단의 모두는 이강인을 따뜻하게 환영한다"라며 아시아 출신 유망주의 입단을 반겼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여름 이강인은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뒤 새로운 구단을 찾느라 온전히 프리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 시기를 활용해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마요르카는 오는 12일 오전 4시 아틀레틱 빌바오와 라리가 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이강인의 마요르카 데뷔전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망주'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강인의 향후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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