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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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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2년차' 前리버풀 ST, 이강인의 마요르카서 훈련...선수 복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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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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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과거 리버풀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다니엘 스터리지(32)가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축구계 복귀까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과거 리버풀의 스타였던 스터리지는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축구계 복귀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터리지는 며칠 전 자신을 영입해달라는 제안을 보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스터리지는 지난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SNS에 게시글을 공유했다. 스터리지는 "32번째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큰 의미가 있다"라며 "성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동기부여를 받았다. 성숙해졌고, 현명해졌으며, 건강하다"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스터리지는 사자 군단의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면서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첼시를 거쳐 2013년 리버풀에 입단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스터리지는 안필드에 입성한 첫해 리그에서 15개(10골 5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특급 조커로서 활약했다.

이듬해 스터리지의 결정력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당시 공격수 파트너였던 루이스 수아레즈, 스티븐 제라드 등과 함께 빼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22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크고 작은 부상 속에서 주전 자리를 내주며 스터리지의 입지는 좁아졌다.

결국 스터리지는 2019년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하며 리버풀과 작별했다. 터키에 입성한 스터리지는 곧잘 공격포인트를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4개월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트라브존스포르는 계약을 해지했고, 스터리지는 2년 가까이 자유계약신분(FA)으로 방황했다.

이대로 축구화를 벗나 싶었지만 마요르카가 스터리지를 구했다. 올여름 스터리지는 마요르카의 훈련장에서 몸만들기에 전념했고, 현재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복귀에 성공할 경우 스터리지는 무려 '18개월'만에 그라운드를 밟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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