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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잭 스콧(44) 단장 대행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스콧 대행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오전 4시 15분 미국 뉴욕의 화이트플레인스 외곽에서 체포됐다.
스콧 단장 대행은 스티브 코언 구단주의 집에서 개최된 재단 기금 조성을 위한 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에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안에서 잠든 스콧 대행을 발견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그는 거부했다.
스콧 단장 대행은 현지시간으로 2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메츠 구단은 성명을 내고 "잭 스콧 단장 대행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구단은 놀랐고, 깊이 실망했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당분간 스콧 단장 대행은 구단의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단장 대행은 원래 부단장으로 영입됐지만, 올해 1월 재러드 포터 전 단장이 성추행 혐의로 해고되면서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스콧 단장 대행은 스티브 코언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팀 성적은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8월에 9승 19패로 주저앉은 메츠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에는 하비에르 바에스가 팬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내리는 동작을 취해 논란을 일으켰다.
바에스는 "우리가 실수하면, 야유를 받는다. 그러니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면, 그들이 야유를 받을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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