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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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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최종 결정 임박...마요르카냐, 해외 진출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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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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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 측은 27일 안에 선수가 이적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협상 테이블에는 2가지 옵션이 있다. 이미 확인된 팀 중 하나는 마요르카다. 해외에도 대안이 있다. 목요일부터 진행된 협상은 빠르면 금요일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에 발렌시아를 떠나는 것이 확정적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1군까지 진입했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장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음에도 교체 1순위 선수로 자주 지목되면서 벤치에서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계속해서 거절하면서 이적을 추진했다.

발렌시아도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선수단을 구성 중이고, 이강인은 보르달라스 감독 구상에서 제외됐다. 발렌시아는 유럽외 국적(NON-EU)인 선수인 마르쿠스 안드레 영입을 위해서도 이강인을 처분해야 됐다.

발렌시아는 26일 안드레 영입을 발표하면서, 이제 이강인 이적은 확실시 됐다. 스페인 리그 팀들은 NON-EU 선수를 3명만 데리고 있을 수 있는데 이강인을 제외하면서 막시 고메스(우루과이), 오마르 알데레테(파라과이), 안드레(브라질)로 변화를 준 상태다. 이강인은 잔류한다고 해도 발렌시아에서 뛸 수 없기에 양 측은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했다.

이강인은 그라나다와 SC 브라가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마요르카와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 세군다 디비시온(2부) 2위로 라리가 승격에 성공했고 올 시즌 잔류를 위해 선수단을 보강 중이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쿠보 타케후사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한 상황. 이강인이 합류하게 될 경우 한일 듀오가 결성된다.

해외 구단에서도 제안이 온 것으로 확인됐으나 아직까지 어떤 구단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마요르카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협상이 늦게 마무리된다고 해도, 이번 여름 이강인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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