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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중압감으로 멘탈 상태가 완전히 무너져 여러 종목을 기권한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가 마지막 종목인 평균대를 뜁니다.
바일스는 내일(3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평균대 결선 출전 선수 8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바일스는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지난달 27일 단체전을 중도 기권한 뒤 개인종합, 도마, 이단평행봉, 마루운동 등 종목별 결선에 오른 4개 종목을 모두 기권했습니다.
바일스는 마지막 종목 결선 경기를 뛰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로 출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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