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여성 폭행 혐의' 바우어, 휴직 처분 일주일 연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트레버 바우어(30·LA 다저스)가 일주일 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되었다.

'USA투데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바우어에게 내린 행정 휴직 처분이 일주일 연장됐다고 보도했다.

바우어는 지난달 30일 현지 매체를 통해 자신과 관계를 맺은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가 불거졌다. 피해를 입은 여성은 바우어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밝히며 법원에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한 바 있다.

결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바우어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4일 일주일 행정 휴직 명령을 내렸다. 바우어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말하며 사건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

바우어에 관한 행정 휴직이 일주일 연장되며 LA 다저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에 커다란 공백들이 생겼다. 앞서 팔꿈치 부상 여파로 클레이튼 커쇼와 더스틴 메이가 선발진에서 제외됐다. 커쇼의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고 메이는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감했다.

커쇼가 없는 상황에서 1선발 역할을 수행해야 할 바우어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바우어는 올해 다저스가 3년 1억 200만 달러의 거액을 투자해 영입한 선발 자원이다. 혐의에 연루되기 전 바우어는 17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기대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