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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프랑스오픈 테니스, 밤 11시 이후엔 무관중 경기…팬들은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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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도중 통행금지 조치로 인해 코트를 떠나는 관중들의 모습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무관중 경기에 대한 안내가 나오면서 관중석이 텅 비게 됩니다.

지금 프랑스는 코로나19 때문에 야간 통행금지 조치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5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올해 프랑스오픈은 개막 후 한동안 하루 1천 명 입장에 현지 시간 밤 9시 이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습니다.

현지 날짜로 9일부터 다소 완화돼 관중 5천 명이 밤 11시까지 경기를 관전하는 게 가능해졌지만, 남자 단식 8강전 조코비치와 베리티니의 경기가 현지 시간 밤 11시를 넘기면서 관중들은 4세트 도중에 경기장을 떠나야 했습니다.

AP통신은 "관중을 내보내는 과정에서 경기가 22분 중단됐다"며 "일부 팬들은 '우리는 돈을 냈는데, 계속 경기를 볼 권리가 있다'고 소리치기도 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조코비치는 "팬들이나 대회 조직위원회 입장에서 통행금지 조치는 불행한 일"이라며 "그래도 대회 전에 그렇게 운영될 것이라는 사실이 예고된 바 있다"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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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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