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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홈 경기 기다린 팬들 위해'...성남, 출석 이벤트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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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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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성남FC가 34일 만에 치러지는 홈 경기에 오는 팬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성남은 29일 오후 7시에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17점으로 10위에, 수원FC는 18점으로 8위에 위치 중이다.

성남은 오랜만에 홈 경기를 치른다. 4월 25일 수원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인 뒤 한달이 넘도록 홈 팬들과 만나지 못했다. 코로나19 문제가 이유였다. FC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30일 맞대결을 펼친 성남 선수단도 격리됐다. 다행히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들을 없었지만 방역 수칙에 따라 자가격리 기간을 가졌고 경기는 연기됐다.

무려 34일 만에 홈 경기를 맞는 성남은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무승 기간 동안 2무 3패를 당하는 좋지 못한 성적을 냈다. 주중 열린 김천상무와의 FA컵 16강에서도 충격의 2-3 역전패를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수원FC전 이후 2연전이 전북현대, 울산현대이기에 이 경기에서 무승의 사슬을 끊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성남은 오랜만에 탄천종합운동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직관 이벤트를 마련했다. 일종의 출석 이벤트라 할 수 있다. 수원FC전을 포함해 6월 6일 전북전, 6월 26일 강원FC까지 모든 홈 경기에 온 팬들은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게 된다. 축구 일러스트 작가 유르이프와 3년 만에 협업을 한 일상 제품(티셔츠, 머그컵, 폰케이스 등)이 300명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입장 시에 안내 요원이 랠리판 역할을 하는 엽서를 받으면 그것을 간직한 뒤 6월에 치러지는 2번의 홈 경기에 가지고 와 스티커를 받고 채우면 된다. 전북전에선 박태준 스티커, 강원전에선 마상훈 스티커가 지급된다. 엽서에 스티커를 모두 채운 팬들은 강원전이 열릴 때 탄천종합운동장 게이트에 별도 마련된 응모 부스에 접수하면 경품 응모가 완료된다.

성남 관계자는 "오랫동안 홈 경기를 기다린 팬들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5~6월 치러지는 홈 3경기를 찾는 팬들이 색다른 재미를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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