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6 (일)

'대화의 희열3' 황석영 "4.19 혁명 때 친구 잃고 소설 쓰기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대화의 희열3' 소설가 황석영이 소설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서는 첫 게스트로 황석영이 출연했다.


황석영은 "사회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많았는지"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지는 않았다"며 4.19 혁명을 겪은 상황을 설명했다. 황석영은 "학교 앞에 청와대가 있었는데, 4교시 때 총소리가 들렸다. 바로 하교 조치를 내려 군중에 휩쓸려 갔는데, 전투 경찰들이 시위 군중을 향해 사격을 하기 시작했다. 그때 친구가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피 묻은 교복을 빨면서 많이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후 학교생활이 하기 싫어졌다"며 "학교를 잘 안 가고 싸움도 해서 고3 때 퇴학당했다. 그 후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화의 희열3'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