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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골목식당’ 날개단 금새록, 무궁무진한 가능성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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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금새록이 드라마와 예능을 한꺼번에 잡으며 라이징스타로 우뚝 자리매김했다.

서울예대 연기과를 졸업한 금새록은 데뷔 초 독립영화, 단역 등으로 연기력을 쌓았고, ‘같이 살래요’를 통해 첫 드라마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금새록은 ‘같이 살래요’에서 철부지 박현하 역할을 맡아 대중들에게 이름 세 글자를 알렸다.

이후 영화 ‘독전’, 드라마 ‘열혈사제’까지 작은 역할이던 큰 역할이던 다채롭게 소화하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특히 ‘열혈사제’에서 금새록은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세팍타크로 국가대표선수 출신 강력팀 신입 형사 서승아 역을 연기, 김남길-김성균-이하늬 등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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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금새록 사진 = 이야기 사냥꾼


이후 금새록은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영화 ‘나랏말싸미’ ‘아워 바디’까지 누구보다 바쁜 2019년을 보냈고, 연말에는 ‘2019 S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천천히 연기력을 쌓아온 금새록은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할 시점, 역사왜곡 논란 등으로 단 2회 만에 종영한 ‘조선구마사’에 출연해 불명예스러운 필모그래피를 남겼다. 하지만 역사왜곡 드라마에 출연한 것을 반성하며 자필 사과문까지 SNS에 게재해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다.

이후 금새록은 드라마 ‘오월의 청춘’,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MC로 합류하며 새록새록 라이징스타로 열매를 맺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금새록은 자본가 집안에서 자라 남다른 부채감으로 학생 운동에 사력을 다하는 이수력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사랑스러움과 열정적인 모습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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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골목식당> 금새록 사진=SBS


12일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정인선 후임 MC로 등장, 예능계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금새록은 영화관, 한복 판매, 모델하우스, 연기학원, 빙수 가게 등을 아르바이트한 일화를 털어놓으며 “서비스업에서 많이 일했기 때문에 사장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다”라며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기죽지 않고 발랄한 매력을 뽐낸 금새록. 첫 시식에서 냉철한 판단력을 선보이기도 했고, 사장님들의 마음을 살피며 조심스레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처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스며들은 금새록은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 활약과 가능성도 드러냈다.

존재감을 드러낸 만큼 ‘라이징스타’ 금새록만의 색깔과 활동에 점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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