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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카누 스프린트 조광희 올림픽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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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광희(왼쪽) 선수가 지난 5~6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카누 스프린트 아시아예선전 남자 K1-200M 에서 우승해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낸 뒤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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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환범기자] 카누 남자 스프린트 국가대표팀 조광희(울산광역시청) 선수가 도쿄올림픽 출전권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달 23일 태국 파타야로 출국한 대표팀은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개최된 카누 스프린트 아시아예선전에서 조광희가 가장 먼저 들어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조광희는 남자 K1-200M 예선전에서 36.392초 기록으로 1위로 통과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이어 결승전에서도 35.050초 기록으로 카자흐스탄 세르게일, 우즈베키스탄 데니스를 모두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조광희는 2016 리우 올림픽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연패를 한 선수로 새로운 한국 카누의 역사를 만들고 있는 선수이다.

조광희는 “작년부터 지연된 대회라 그동안 멘탈과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윤영훈 감독님과 전력분석관, 트레이너 선생님 덕분에 다시 한 번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은 것 같다. 어렵게 얻은 기회인만큼 지난 리우올림픽 때보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강한 자신감과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카누 국가대표팀 윤영훈 총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한 악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불굴의 투지와 정신력으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강도 높은 훈련과 기술을 연마하여 한국 카누의 위상과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상위권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카누 대표팀은 9일 귀국하여,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고 6월에 강원 화천에서 개최될 제20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참가를 위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카누 국가대표팀은 KB금융그룹과 데상트코리아가 후원하고 있으며, 대회관련 자세한 정보는 대한카누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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