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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세인트 피터스버그(미 플로리다주), 조미예 특파원] 동산고 선후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한국 시간으로 24일과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만났습니다.
둘의 만남은 처음이 아닙니다. 그동안 경기에서 맞대결은 없었지만, 팀의 대결이 있을 때마다 필드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았습니다.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오던 ‘선배’ 류현진이 두리번거립니다. ‘후배’ 최지만을 찾고 있었습니다. 무릎 수술을 하고 어떻게 지내는지도 궁금했던 터. 최지만은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캐치볼을 하던 최지만도 뒤늦게 류현진을 발견했습니다. 팔을 번쩍 들어 반가움을 표현합니다. 그러자 최지만이 캐치볼을 마무리하고 류현진에게 다가갑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선배가 반가웠는지 장난기 섞인 어리광도 부립니다. 우측 외야에서 류현진이 있는 좌측 외야로 이동하면서 다리를 절뚝거립니다. ‘무릎 수술했어요’를 몸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때, 무릎 통증이 세 차례나 되풀이되면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수술을 선택했습니다. 지난 1일 무릎 관절 내 유리체를 제거하고 반월판의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최지만은 5월 중순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만난 최지만은 베이스러닝, 1루 수비, 타격 훈련까지 소화하고 있었습니다. 차질 없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언제나 그랬듯 최지만은 재활 훈련을 하면서도 밝은 모습입니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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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볼 하면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았던 둘은 다시 각자의 훈련 위치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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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빠른 속도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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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 수비 훈련에 집중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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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탕한 웃음이 빵빵 터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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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1루, 그리고 홈에서 1루를 지나 2루까지 달리는 연습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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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와 함께 베이스를 밟을 때 느낌, 상태를 체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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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와 3연전이 열리는 동안 최지만은 홈구장에서 재활 훈련에 돌입했고, 27일은 마이너리그 대체 캠프로 이동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약 30타석을 소화한 뒤, 빅 리그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최지만의 빅 리그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스포티비뉴스=세인트 피터스버그(미 플로리다주),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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