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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3년 만에 또 재조명된 김정현 ‘시간’ 하차 배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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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김정현이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논란의 ‘11개월’이 화제다.

최근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전속계약 기간에 대한 조정과 관련해 진정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의 공백기를 언급하며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이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정현이 건강상의 문제로 드라마 ‘시간’에서 돌연 하차함에 따라 활동을 중단한 기간을 포함해 전속계약 만료 기간이 11개월 남았다는 입장이다.

매일경제

김정현 사진=천정환 기자


이와 관련 11일 SBS연예뉴스는 김정현의 2018년 방송된 드라마 ‘시간’ 하차 배경을 재조명했다. 당시 소속사는 김정현이 시한부 캐릭터에 과몰입해 섭식장애와 수면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고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드라마에서 하차한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현은 상대 배우였던 서현에게 불편함을 드러냈다고. 특히 담당 스태프의 말을 인용해 “서현이 촬영장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 김정현은 촬영장에서 서현 눈도 마주치지 않았고 인사도 없었고 쉴 때는 차에만 있었다. 애정 신이 있을 때는 불편한 기색을 자주 드러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번은 서현 손이 닿은 뒤 연기가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거칠게 손을 닦았고, 오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서현이 그걸 보고 촬영장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김정현 소속사 대표의 중재로 김정현이 서현에게 따로 사과한 적도 있지만 그 이후에도 행동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약 11개월 공백기를 가진 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11개월 공백을 활동 기간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김정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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