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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류현진 양현종 실전적응 시작, ML은 벌써 야구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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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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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인 빅리거 왼손 삼총사가 릴레이 등판으로 실전 적응에 돌입한다. ‘스마일 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테이프를 끊으면 코리안몬스터와 대투수가 가세하는 모양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는 이미 야구의 계절이다.

김광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상대 선발은 제러드 아이코프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해 코로나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으로 홀로 고립생활을 했던 김광현은 올해 훨씬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 중이다. 데뷔시즌에는 생존 경쟁 탓에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전력투구로 구위를 과시했다면, 올해는 말그대로 시즌 개막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일찌감치 선발 자원으로 분류돼 컨디셔닝에 집중했고, 동료들과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캠프를 치르고 있다. 시범경기는 단계적으로 투구수를 끌어 올리는 과정인데 1, 2이닝 가량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루틴이 깨진 상태에서도 선발로 7경기에 나서 3승 평균자책점 1.62로 빼어난 활약을 한 만큼 자신의 루틴을 잘 지킨 올해는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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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불펜 피칭 후 포수 대니 존슨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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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삼총사 맏형인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은 주말 시범경기에 출격한다. 이르면 5일 디트로이트전이 류현진의 첫 실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토론토지역지 토론토선도 3일 ‘류현진은 디트로이트전에 나선 뒤 필라델피아(10일 21일 26일)와 디트로이트(16일)와 상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이 특정팀을 상대로만 실전 점검을 하는 이유는 개막전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토론토는 올해 정규시즌 개막전을 뉴욕 양키스와 치른다. 두 팀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후보로 평가 받고 있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양키스 타자들에게 에이스를 상대할 기회를 주지 않는게 낫다. 분석도 분석이지만 타자 개개인이 류현진에 익숙해지는 건 썩 좋은 그림이 아니다. 더군다나 류현진은 지난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양키스를 제압한 것을 제외하면 별 재미를 못봤다. 자기만의 루틴으로 개막을 준비 중인 류현진도 일부러 부담스러운 상대를 만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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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팀훈련에 참가한 양현종이 한국 기자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서프라이즈(애리조나주)| 문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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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감격적인 빅리그 데뷔를 노리고 있는 ‘대투수’ 양현종도 구단의 높은 관심 속에 단계를 밟고 있다. 이번 주말 라이브피칭을 시작으로 실전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늦게 계약한데다 비자발급 등 행정절차가 늦었던 탓에 오히려 예년 루틴에 맞춰 컨디셔닝을 하는 모양새가 됐다. 2월 중순 이후 불펜 피칭을 시작해 3월에 1~2회 시범경기 등판을 하던 양현종의 루틴이 메이저리그에서도 강제 적용되고 있다. 다만 시범경기도 시즌 준비 과정으로 인식하는 메이저리그 스타일상 실전 등판은 로테이션 일자에 맞춰 서너차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등판 일정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선발과 불펜으로 두루 나설 가능성이 높다.

양현종이 자신이 가진 실력을 온전히 보여주기만 한다면 빅리그 투수로서 생존 가능성은 훨씬 높아진다. 텍사스는 선발 로테이션도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지난 겨울 텍사스에 합류한 일본인투수 아리하라 고헤이는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안타(1홈런) 1볼넷 3실점으로 고전했다. 니혼햄 출신 아리하라는 선발 합류 가능성이 큰 선수인데, 양현종으로서는 경쟁자들의 부진은 선발 기회 확장의 의미로 여겨지기도 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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