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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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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벤투호, 3월 A매치 없다...AFC "안전 위해 6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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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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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오는 3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를 대부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AFC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대륙 전역에 퍼진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아시아 회원국가와의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쳐 국제축구연맹(FIFA)와 AFC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대부분의 경기를 연기하기로 공동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AFC는 네팔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타즈키스탄과 몽골, 몽골과 일본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연기했다. 이로써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은 3월에 예정됐던 투르크메니스탄과 스리랑카와의 맞대결을 6월에 치러야 한다. 북한과의 레바논과의 경기도 6월에 모두 진행돼 짧은 A매치 소집 기간 동안 4경기를 준비해야 된다.

이어 AFC는 "선수, 팀, 모든 이해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며, 지역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기 위해 회원 협회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AFC는 일반적인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중립 국가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가간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A매치 경기로 인한 안전상의 우려를 최소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2020시즌 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각 나라의 시즌이 끝난 뒤에 비교적 안전한 카타르에서 일괄적으로 실시한 것과 동일한 방식이다.

아직 중립 국가 지역은 확정되지 않았다. AFC는 "아시아 예선의 성공적인 완주를 위해 각 국가의 협의를 진행해 6월 경기 일정을 적절하게 설정한 뒤 전달할 것이다. 해당 일정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은 1위 투르크메니스탄(승점 9)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로 2위(승점 8)에 머물러있다. 3위 레바논과 4위 북한도 승점 8를 기록 중이기에 6월 A매치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 벤투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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