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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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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우리카드 3연승, 풀세트 끝 KB손보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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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흥국생명 바짝 추격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폭투(폭력+미투)’로 휘청거리는 선두 흥국생명 턱밑까지 쫓아갔다.

2위 GS칼텍스는 17일 열린 2020-2021 V리그 김천 경기에서 홈팀인 3위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48(16승9패)을 확보, 흥국생명(승점 50·17승7패)을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학창 시절 폭력 사실로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4연패에 빠져 있다.

GS칼텍스는 메레타 러츠(미국·22득점)와 강소휘(14득점), 이소영(10득점) ‘삼각 편대’가 제 몫을 하고 김유리(6득점)까지 힘을 보태면서 예상 밖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선두를 장담 못할 처지가 됐지만, 이날 한국도로공사가 패하면서 남은 6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자동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부에선 우리카드가 서울 홈에서 KB손해보험을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승점 50·17승12패)는 OK금융그룹(승점 48·17승12패)을 제치고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에서 온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와 나경복이 각각 29점, 23점을 올리는 등 52점을 합작했다.

조선일보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후위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정재근 스포츠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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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말리 출신 주포 노우모리 케이타가 허벅지 부상을 당한 후 약 3주 만에 복귀해 45점을 쏟아부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패배에도 승점 51(17승13패)로 2위를 유지했다.

[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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