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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연봉조정청문회 시작…최지만·오타니 등 13명 요구액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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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탬파베이 최지만이 안타를 치는 장면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1년 미국프로야구(MLB) 연봉조정청문회가 3일(한국시간) 시작됐다.

AP통신은 연봉조정청문회 첫 주자로 뉴욕 메츠의 3루수 겸 외야수 J.D 데이비스가 나섰다고 전했다.

연봉조정 자격을 얻은 데이비스는 지난해 59만2천463달러에서 대폭 오른 247만5천달러의 연봉을 요구했고, 메츠 구단은 210만달러로 맞섰다.

3명의 연봉조정위원은 선수와 구단의 주장을 들은 뒤 한쪽의 손을 들어준다.

올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청문회는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열렸다.

이달에 예정된 연봉조정청문회 횟수는 13번으로 그중에는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도 사례도 있다.

최지만은 245만달러를 원했고, 구단은 185만달러를 제시했다. 60만달러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최지만은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

투타를 겸업하는 일본인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최지만의 동료 투수 라이언 야브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잭 플래허티 등도 연봉조정청문회의 결정을 기다린다.

지난해에는 12차례 청문회에서 구단이 7번 승리해 최근 6년 사이 4번이나 선수보다 나은 결과를 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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