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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컬투쇼' 양준혁 "예비 신부와 10년 인연, 결혼식은 3월 14일로 연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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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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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양준혁이 연기된 결혼식 일정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개그우먼 신봉선이 스페셜 DJ로 활약했고 게스트로 운동선수 김요한과 양준혁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바이든의 취임식에 레이디 가가가 나오던데 캡사이신(신봉선 부캐)씨의 치마를 입고 나오더라"고 말했고 신봉선은 "캡사이신 일정만 잡히면 전날부터 화가 나더라. 딱 보니 2.5m는 되는 것 같다"고 해서 웃음을 안겼다.

이어 특별 초대석 코너에 배구선수 김요한과 야구선수 양준혁이 등장했다. 양준혁은 "몇년 만에 출연이다. 그동안 잘지냈다"고 안부를 전했고 김요한은 "오늘 첫 출연이다"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예능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로 친분을 돈독하게 된 두 사람. 양준혁은 "'뭉찬'을 하면서 정말 친하게 됐다. 요한이와 저는 마음이 통한다. 첫인상은 도도하게 생겼는데 착하고 정을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준혁은 "'뭉찬'이 시청률도 좋고 인기도 많았는데 서로 정도 들어서 아쉽다. 이렇게 스포츠 선수들이 만나기도 어렵다. 끝나도 멤버들끼리 모여서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김요한은 "은퇴하자마자 합류해서 더 의욕적이었다. 아킬레스건이 그전에도 안좋았고 축구를 만류했는데 선배들과 하는 시간에 욕심을 냈는데 결국 끊어지는 부상을 겪었다. 지금은 수술한지 5개월 됐다. 완치가 되는 수술이 아니라 재활센터를 다녀야 하는데 센터도 문을 닫아서 이번주부터 재활하게 된다"고 답했다.

최근 인연을 만나 결혼을 앞둔 양준혁. 그는 "저도 결혼을 못할 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와이프가 생겼어도 결혼식은 못했는데 같이 살고 있다. 두 번 연기되었고 3월 14일로 날을 다시 잡았다"고 말하며 행복한 근황을 전하기도.

이어 양준혁은 "실용음악과 나와서 카메라에는 두려움이 없더라. 방송에 데려 나갔는데 재밌어 했다. 같이 '살림남' 방송도 하게 되었다"면서 "삼성 라이온즈 팬이었고 광주 사람인데 저를 응원하더라. 보통 야구장에 가면 팬들이 사인을 해달라고 하는데 울먹거리더라. 매직을 안 가져와서 사인을 못해줘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에 싸이월드 방명록에 댓글을 남겨서 알아봐서 주고 받고 인연이 되어 은퇴식할 때 초대해서 인연을 쌓아갔다"면서 10년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 소녀같았는데 10년 동안 가끔 만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최근에 마음에 문을 열어줬다"고 말했고 김요한은 "미화해서 그렇지 대시하고 까인 것이다"고 폭로하자 네댓번 거절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양준혁은 "사실 '뭉찬' 시작할 때에는 그 친구와 정식으로 만나지 않았고 그 이후에 만나기 시작해서 김요한 선수가 목격자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준혁은 "오랜만에 와서 즐거웠고 코너 하나 주시면 요한이랑 다시 출연해보겠다"고 말했고 김요한은 "오늘 너무 재밌었고 컬투쇼 듣는 분들 모두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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