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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풍부한 완숙미…ZAYN, 15일 세 번째 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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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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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보이 밴드 원디렉션(One Direction) 출신의 영국 가수 제인(ZAYN)이 15일, 세 번째 앨범 ‘Nobody Is Listening’을 발매한다.

제인은 일찍이 앨범의 수록 곡 ‘Better’와 ‘Vibez’를 선 공개 했으며, 두 싱글은 음악적 완성도와 더불어 제인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제인은 ‘Nobody Is Listening’을 통해 틴팝 아티스트 이미지를 탈피하고, 보다 성숙한 ‘보컬리스트’로서의 정체성을 정립할 예정이다..

지난 해 10월 선보인 리드 싱글 'Better'는 유려한 기타 백그라운드와 반복적인 비트의 단순한 구조지만, 호소력 짙은 제인의 목소리로 연인과의 갈등을 이야기하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뒤이어 1월 8일 공개한 ‘Vibez’는 모놀로그 드라마식으로 구성된 뮤직비디오로 주목받았다.

제인은 연극 무대와 같은 세트를 거닐며 노래를 읊조리고, 동시에 무대 세트의 극적이면서도 유기적인 전환을 통해 감정의 변화를 연출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간결하고 담백한 멜로디에 제인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스캣(Scat)을 더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은 제인의 매력을 강조하고자 그간 솔로 레퍼토리에서 유지해온 퓨처 알앤비(Future R&B)와 피비 알앤비(PBR&B)의 색채를 분명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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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은 신보 발매에 앞서 “이번 작품을 위해 모든 창작력을 발휘하려 노력했다“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여자 친구인 지지 하디드 (Gigi Hadid)와의 첫 딸이 태어나는 9월에 ‘Better’를 발매하며 경사를 자축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Nobody Is Listening’에서 느껴지는 자신감과 완숙미는, 이제는 아버지가 되어 하나의 가족을 이룬 제인의 인격적 성장과 안정감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비록 이전 작품들처럼 화려한 편곡이나 스타 프로듀서, 막강한 피쳐링 진은 없지만 그 빈 자리는 제인만의 담담한 감성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채워져 있다.

글로벌 틴팝 아이콘 이미지를 벗고자 꾸준히 음악성을 다져온 제인 말리크. 한 단계 성장한 '보컬리스트' 제인의 ‘Nobody Is Listening’은 오는 15일부터 모든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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