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기가 속출하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왔다.
NBA 노사는 1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일주일간 총 497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이중 16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498명을 검사해 네 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증가세다. 경기 연기가 속출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NBA에서 지난 한주간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NBA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혹은 확진 판정 선수와 밀접 접촉이 확인된 인원에 대해서는 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최소 여덟 명의 선수를 확보하지 못하면 경기를 연기하고 있다.
앞서 여섯 경기의 연기가 확정됐고, 이날 한 경기가 더 늘어났다. 이날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애틀란타 호크스와 피닉스 선즈의 경기가 연기됐다. 이번에는 피닉스 선수단이 여덟 명의 선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NBA 노사는 13일 방역 지침을 수정, 보완해 발표했다. 원정시 숙소를 벗어나 지정된 식당을 이용할 수 있게 했던 것을 폐지하고 경기전 라커룸 미팅 시간을 10분 이내로 제한하는 등 바이러스 노출과 확산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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