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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4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EPL 사무국은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EPL 구단 선수와 구단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4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EPL은 2020-2021시즌을 치르며 20개 전 구단 선수와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18번째 검사다. 지난달 28∼31일 1311명을 대상으로 한 진단 검사에서 28명이 확진됐고, 새해 들어 지난 1∼3일 984명이 받은 검사에서 12명이 더 양성 결과를 받았다. 올 시즌 EPL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1명으로 늘었다.
한 주 동안 40명의 신규 확진자는 올 시즌 최다다. 종전에는 17차 검사에서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게 가장 많은 수치였다.
EPL 내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리그 강행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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