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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방송 제작 ‘올스톱’... LA 하루 확진 1만2000명 나와

조선일보 이벌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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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방송 제작 ‘올스톱’... LA 하루 확진 1만2000명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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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0일(현지 시각)이 LA의 주요 상징물 중 하나인 할리우드 사인 앞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지난해 7월 10일(현지 시각)이 LA의 주요 상징물 중 하나인 할리우드 사인 앞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EPA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들과 제작자들이 TV 프로그램의 일시 제작 중단을 결의했다고 할리우드리포트가 3일(현지 시각) 전했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과 미국 제작자 조합(PGA)은 이날 할리우드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에서 당분간 TV 프로그램 제작을 중단할 것을 조합원들에게 권고했다. 이날 캘리포니아주의 하루 신규 환자는 4만4000명으로, 이들 중 1만2400명이 할리우드가 속해 있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나왔다.

이들 단체는 공동 성명에서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 병원들은 현재 코로나 확산으로 우리가 본 적이 없는 위기에 처해있다”며 “지금은 대면 제작을 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병상 부족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현장 제작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조합원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집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워너브라더스와 유니버설을 비롯해 월트디즈니 소유의 20세기 TV, ABC 시그니처와 CBS 등 주요 TV 프로그램 제작사들은 이달 중순까지 각종 콘텐츠 제작을 중단하기로 했다.

데이비드 화이트 배우·방송인 노조 위원장은 “코로나 감염의 위험뿐만 아니라 현재 병상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제작진이 촬영장에서 다치게 되면 치료를 할 방법도 없다”고 말했다.

[이벌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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