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파티 참석한 네이마르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 속에 대규모 새해맞이 파티를 계획했다 취소한 것으로 알려진 네이마르(29·파리 생제르맹)가 결국 가족·지인과 축소된 규모로 모임을 진행했다.
네이마르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규모 새해맞이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이후 참석한 이들과 찍은 사진, 동영상 등을 게시했다.
그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가족·친구들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새해를 맞는다고 설명하면서 "500명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자신과 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모습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식기가 놓인 긴 식탁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정확한 참석 인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백 명이 모이는 불상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와 프랑스 르파리지앵 등 유럽 매체들은 네이마르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망가라치바에 있는 저택에서 150∼500명이 참석하는 새해맞이 파티를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외에서 비난이 쇄도했고, 현지 검찰도 수사에 나섰다.
네이마르 측은 대규모 파티 개최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나, 브라질 언론은 그가 논란이 일자 이를 취소하고 가족·친구와 새해를 맞기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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