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구단 엠블럼.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바짝 긴장했던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한시름 놓았다.
전자랜드는 3일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던 선수의 지인에게 전날 음성 결과가 나왔다"면서 "해당 선수도 구단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뢰해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KBL은 전자랜드 구단의 요청으로 2일 열릴 예정이던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의 2020-2021시즌 D리그(2군 리그) 경기를 연기하고 10일 오후 4시로 치르기로 했다.
전자랜드 선수 한 명의 지인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오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게 이유였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해당 선수와 지인은 지난달 30일 약 30분간 만났고, 선수는 지인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사실을 통보받기 전인 1일 오후 팀 훈련에 참여했다.
이에 전자랜드는 2일 오전부터 자체 회의를 했고, 해당 선수가 코로나19 매뉴얼상 밀접 접촉자가 아니어서 D리그 경기에 참여할 수도 있었으나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KBL에 D리그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
전자랜드는 "앞으로 선수 개개인의 방역에 더욱 힘쓸 것이며 자체 교육도 해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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