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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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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울산 주니오, "동료들, 내가 팀에서 중요한 선수인 것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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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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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울산 현대의 공격수 주니오가 FC도쿄전을 앞두고 카타르에서 얻은 자신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오는 30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파운데이션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 경기에서 도쿄와 맞붙는다. 울산은 현재 3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며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울산 공격수 주니오는 29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우린 지난 세경기에서 했던 것처럼 하면 된다. K리그에서 원하는 결과는 못 얻었지만 카타르에 와서 자신감을 찾았으므로 지난 경기들처럼 하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하 주니오와 일문일답

-아시아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비결이 무엇인가?
주니오: 아시아에서 환영받고 있다는 것이 내 성공의 주된 원인이다. 이런 환영이 큰 차이를 만들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게 도와준다. 집에 온 것처럼 편하게 느끼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관중 없이 경기하고 있는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
주니오: 감독님 말씀처럼 큰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 경기 전에 경기장 분위기를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 함께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

-이번 시즌처럼 좋은 시즌을 보내면 매경기 득점을 기대하는가?
주니오: 지금처럼 3일마다 경기하는 것이 좋다. 팀동료들과 함께 경기에 나섰을 때 동료들이 내게 '내가 팀에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가'를 일깨워주기 때문에 더 자신감이 생긴다. 동료들과 도움을 주고 받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16강 이상 진출하면 레나토 아우구스토와 오스카 같은 브라질의 대스타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다. 이것이 새로운 동기를 주나?
주니오: 큰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큰 동기부여다. 이런 선수들과 같이 뛴다면, 나도 그들과 같은 높은 레벨에서 뛰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에겐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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