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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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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체육문화 산업 선도, 지역 배구계 저변 확대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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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이 지구촌을 강타하며 인류의 일상을 위협함에 따라 전 세계 스포츠 행사 취소가 도미노처럼 이어졌다. 이런 때 지자체를 도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앞장서는 광주광역시배구협회(회장 전갑수)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서울

광주광역시 배구협회 전갑수 회장



전갑수 회장은 의료기관 세탁물 처리 전문 업체 (주)백양실업 대표로서 학창 시절 배구 선수로 활약했던 인물답게 배구 사랑이 남다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끝으로 내리막길을 걸은 한국 여자 배구 팀을 안타까워하던 그는 광주시배구협회, 광주시체육회, 대한장애인배구협회에 몸담고 전남·광주 지역 체육문화 산업 발전을 선도했다.

그 연장선으로 2012년 광주실업배구팀 ‘e-메디원’을 창단해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하며 기량을 향상시키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고 광주광역시배구협회, 광주시체육회, 관내 대학에 체육 인재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6년 광주광역시배구협회장으로 취임한 후 배구 동호회 풀 리그전, 왕중왕 대회를 개최하며 배구 열기를 되살리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2017년 광주 지역 최초로 창단된 호남대 여자 배구부와 조선대 배구부를 후원해오고 있으며, 광주광역시배구협회는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와 광주에서 한·중 초등배구대회를 상호 개최하며 우호 관계를 돈독히 다지는 한편, 11년 전통의 전국외국인근로자배구대회를 축제 한마당으로 정착시키고자 대한배구협회, 대한체육회와 연계 방안을 마련 중이다.

2020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전갑수 회장은 전남·광주 지역 배구 활성화, 배구 인구 저변 확대, 체육 인재 발굴·육성, 광주 배구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교육부장관상, 대한체육회장상, 광주시민 체육대상 등을 받았으며 영예로운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106호)이 되었다.

그는 “협회장 취임 직후부터 열정적으로 추진한 한국전력 프로배구팀 광주 유치가 무산됐으나 연고지 유치에 대한 확실한 명분과 논리를 세우고 지역사회 열의를 모아 2년 후 재도전하겠다”며 “여자 프로배구 창단 검토 및 한국전력과 한전사장기 전국배구대회 신설, 좌식배구와 전국배구대회 개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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