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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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동료들과 우승 축하를 함께하지 못하다니 믿을 수 없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3-1로 승리하고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팀의 베테랑 저스틴 터너는 동료들과 떨어져 우승을 축하해야 했다. 이날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터너는 8회초 수비 때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그런데 교체된 사유가 바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터너는 자신의 SNS에 “우승을 위해 노력해준 모두에게 고맙다! 나는 괜찮고 증상도 전혀 없다. 평소와 다름 없는 기분이다. 동료들과 우승 축하를 함께 하지 못하다니 믿을 수 없다! 우리 팀이 너무 자랑스럽고 로스앤젤레스에 우승을 가져와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터너는 원래대로면 격리조치에 들어가야하지만 우승의 기쁨을 참지 못했다. 경기 후 진행된 시상식과 축하 자리에서 터너는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축하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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