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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종합] ‘스타트업’ 남주혁, 배수지에게 “나 모쏠이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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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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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남주혁이 배수지에게 모쏠고백을 했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서달미(배수지)가 엄마인 차아현(송선미)와 언니 원인재(강한나)에게 남도산(남주혁)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달미(배수지 분)의 편지를 읽은 남도산은 “이 서달미라는 사람, 특이하다”며 “길이 있는데 왜 일부러 헤매냐, 우산이 있는데 왜 쓰질 않냐”며 의아해 했다. 한지평은 “왜요, 난 공감 되던데?”라며 “그래서 무지개 봤다잖아요, 그것도 쌍무지개”라고 말했고 남도산은 “그것도 이해 안 돼요, 왜 무지개를 보고 소원을 빌어요? 무지개는 그냥 빛의 분산으로서”라고 반박했다.

한지평은 황당해하며 “언어 점수가 몇이었냐”고 물었고 남도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수리, 과탐은 만점이었다”고 말했고 한지평은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 않냐. 이 편지의 키워드는 무지개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그럼 키워드가 뭐죠?”라고 묻는 남도산의 모습에 한지평은 “어떡하지 당신?”이라며 막막해 했다.

서달미는 멀리서 엄마와 언니가 다가오자 남도산의 팔짱을 끼고 "나 초라해지면 안 된다"라며 가짜 연인 행세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서달미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 당시 아빠를, 언니인 원인재는 엄마를 택한 바 있다. 곧이어 서달미는 "도산이야, 내 남친"이라며 그를 소개했고, 원인재는 "남자친구 자랑을 많이 하던데? 창업도 같이 생각하고 있다고?"라며 남도산에게 질문을 건넸다.

이에 망설이던 남도산은 "창업이 아니라 동업입니다. 저희 회사 CEO로 와달라고 부탁했거든요"라며 재치있는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연인 행세를 하며 무사히 위기를 넘긴 두 사람은 나란히 공원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서달미는 남도산의 핸드폰이 울리자 "여자친구? 그래, 있겠지. 있을 줄 알았어. 없을 리가 없지. 여자친구가 오해하겠다. 얼른 들어 가"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남도산은 발걸음을 돌리다가 다시 서달미에게 돌아왔다. 서달미가 '도산이 넌 내 예쁜 오르골이야. 분명 넌 기분좋은 멜로디를 품었을 거야. 내가 장담해'라고 해준 말을 다시 곱씹게 됐던 것.

남도산은 "달미야, 오르골 열어 봤어? 소리 어땠어?"라고 물었고, 이에 서달미는 "아주 말도 안 되게 근사했어"라고 답해줬다.

감격한 남도산은 "나 여자친구 없어. 있어 본 적도 없어. 남중 남고 공대 나와서 이때까지 쭉 모쏠이야"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tvN ‘스타트업’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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