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 삼광빌라` 한보름, 황신혜X진기주 관계 눈치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한보름이 황신혜와 진기주의 관계를 눈치챘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김정원(황신혜 분)과 이빛채운(진기주 분)의 관계를 눈치챈 장서아(한보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순정(전인화 분)은 의식을 잃은 우정후(정보석 분)의 보호자가 됐다. 그는 "이상하네. 예전 그분이 생각나지?"라며 "아니겠지. 이름도 다른데"라고 우정후의 존재를 알아보지 못했다.

우정후는 의식을 찾았지만 기억을 떠올리지 못했다. 그는 '이상하네. 머릿속이 왜 하얗지? 기억이 안나'라고 했다. 이순정은 '참 많이 닮았네'라며 "혹시 우정후 씨 아니시죠?"라고 물었다. 우정후는 "사실은 머릿속이 하얘요.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순정은 김확세(인교진 분)과 함께 기억을 잃은 우정후를 데리고 삼광빌라로 갔다. 우정후는 "제가 여기 신세 지는 거 다른 분들에겐 비밀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순정은 "걱정하지 마세요. 비밀로 할게요"라고 부탁을 수락했다.

우정후는 여전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빚쟁이들에게 쫓기던 기억밖에는"이라고 했다. 이순정은 "그냥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라고 우정후를 챙겼다. 이순정은 자신과 똑같이 꽃잎을 날리던 우정후의 모습에 재차 과거를 떠올렸다.

한편 이빛채운은 이순정을 찾았다. 그는 "아까 낮에 엄마랑 통화할 때 회사 얘기한 게 생각나서"라고 밝혔다. 이순정은 "아니야"라고 말을 흐렸다. 하지만 이순정은 "너 지금 다니는 회사, 그만 두면 어떨까 싶어서"라고 밝혔다.

이빛채운은 의아함을 표했다. 그는 "나 우리회사 너무 좋거든. 계약직으로 다닐 수 있대. 걱정마 엄마"라며 이순정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이순정은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정원은 야근 중인 이빛채운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장서아는 이를 보고 서운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황나로(전성우 분)은 장서아를 불렀다.

장서아는 이빛채운의 아기 때 사진을 보게 됐다. 그는 김정원이 떨어뜨린 사진과 동일인물인 것을 알고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장서아는 "얘, 누구예요?"라고 김정원에게 사진속 인물에 대해 물었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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