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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오리온, DB 잡고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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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오리온은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74-6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4연승을 질주하며 4승 2패로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DB는 3연패에 빠지며 3승 3패가 됐다.

매일경제

오리온이 4연승을 달렸다. 사진=KBL 제공


오리온은 출발부터 좋았다. 이대성과 이승현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고 디드릭 로슨이 뒤를 받쳤다. 1쿼터를 23-19로 앞선 채 마친 오리온은 2쿼터에도 이승현의 3점슛과 중거리 득점, 그리고 쿼터 막판에는 임종일과 조한진의 3점슛까지 터지며 39-35로 앞서 나갔다.

3쿼터 들어서도 오리온의 공격력은 빛났다. 이대성의 드라이브 인을 시작으로 이승현의 미들슛, 제프 위디의 골밑 득점까지 나오며 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47-39까지 점수를 벌렸다.

오리온은 마지막 4쿼터에도 기세를 멈추지 않았다. 쿼터 초반 DB의 두경민과 배강률 등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51-50까지 쫓겼지만 이후 로슨의 3점슛을 시작으로 한호빈과 로슨의 득점이 터지며 다시금 기선을 잡았다.

이후 오리온은 뭐터 막판 로슨과 이대성의 연속 3점슛으로 승부를 굳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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