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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에버턴의 조던 픽포드가 징계를 피했다.
리버풀의 버질 판 데이크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에버턴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픽포드와 충돌했다. 경기에 뛸 수 없을 정도로 무릎이 돌아갔고, 19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이란 결과가 나왔다.
시즌 아웃이다. 최소 6개월에서 12개월가량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힌 픽포드는 징계를 받을까.
영국 매체 BBC는 20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비디오판독(VAR)을 포함해 경기 관계자들과 협의한 끝에 픽포드에게 사후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시 공격에 가담한 판 데이크는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으려고 골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했다. 이 상황에서 픽포드는 두 발을 내미는 태클로 판 데이크 오른쪽 무릎 부위를 덮쳤다.
당시 주심은 판 데이크의 오프사이드 상황에만 집중했다. 픽포드의 태클을 VAR를 통해 확인하고 그냥 넘어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도 사후 징계를 하지 않기로 했다.
'디 애슬레틱'은 "FA는 VAR를 포함해 주심이 보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 처벌할 수 있다. 그러나 VAR로 확인했을 때 픽포드가 레드카드를 받을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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