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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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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전망은 '대한항공 1강, KB와 한전 대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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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개막 앞두고 미디어데이 열려

중앙일보

14일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7개팀 감독. 왼쪽부터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사진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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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6위 KB손해보험과 7위 한국전력의 전력은 업그레이드됐다. 프로배구 남자부 감독들이 내놓은 2020-21 V리그 예상이다.

한국배구연맹은 14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감독과 대표선수, 외국인선수 등이 참석했지만 취재진은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올시즌 우승경쟁에 앞장설 팀으로는 화려한 멤버의 대한항공이 꼽힌다. 여기에 지난해 정규시즌 정상에 오른 우리카드, 2018-19시즌 우승팀 현대캐피탈이 도전할 전망이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다크호스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대한항공을 1강으로 꼽고, 나머지 팀들의 전력이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은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산탈리 감독은 "한국 리그 경험이 없어서 말하기 힘들다. 전체적으로 쉬운 팀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주목받는 팀은 KB손해보험이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말리 출신 노우모리 케이타를 선발했다. 19살의 케이타는 키 2m6㎝ 장신으로 탁월한 점프력과 힘이 강점으로 꼽힌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외국인 선수(케이타)는 미지수지만 세터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고, 고희진 감독은 "KB손해보험과 연습경기를 해봤는데, 케이타가 좋은 선수다. 맞대결을 하게 되면 왜 KB손해보험이 다크호스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은 거꾸로 한국전력을 꼽았다. 한국전력은 박철우와 이시몬을 FA로 영입했다. 이상열 감독은 "한국전력을 많이 신경쓰고 있다. 전력 보강이 잘됐다"고 설명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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