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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합쳐서 13실점!' 맨유-리버풀..."최악의 날" & "역사적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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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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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영원한 라이벌 맨유와 리버풀이 같은 날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토트넘에 1-6으로 크게 졌다.

약 3시간 뒤에는 리버풀이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EPL 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2-7로 패했다. 핵심 선수인 알리송 베케르, 사디오 마네가 결장했더라도 지난 시즌 17위 팀을 상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스코어로 졌다.

맨유와 리버풀이 같은 날에 6골 이상 허용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맨유는 구단 EPL 역사상 3번째 6실점을 내줬다. 리버풀은 1963년 4월 토트넘전 2-7 패배 이후 57년 만에 1경기에서 7실점을 내줬다. 6실점은 2015년 5월 스토크시티전 1-5 패배 다음 5년 만이다.

EPL 우승에 도전하는 두 팀이 나란히 기록적인 패배를 당했다.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내가 맨유 감독을 맡은 후 최악의 날이다. 선수들에게도 최악의 하루였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누가 2-7로 지고 싶겠나. 몇 년 전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는데 오늘 역사를 썼다. 다만 잘못된 방향의 역사"라면서 "오늘밤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이 한 경기에서 모든 실수를 쏟아내고 앞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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