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는 메이저리그, 처음으로 검사 오류를 인정했다.
메이저리그는 14일(한국시간) 노사가 합동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나온 양성 반응이 "실제 감염이나 다른 사람들에 대한 위협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한마디로, 검사 결과가 잘못됐다는 것.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검사 결과의 오류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리그가 검사 결과 오류를 인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를 갖고 있던 샌프란시스코는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12, 13일 이틀간 경기를 갖지 못했다. 이 일정을 대체하기 위해 일단 이날 펫코파크에서 더블헤더 경기를 갖기로 했다.
이번 소동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정규시즌보다 더 엄격한 격리 환경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방안을 추진중인 가운데 벌어졌다.
리그 사무국은 현재 격리된 상태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NBA NHL과 마찬가지로 선수 가족들이 선수들과 만나기 위해서는 7일간의 격리 기간을 거치게 하는 등 보다 엄격한 방역 대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선수노조가 이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포스트시즌 진행과 관련해 곧 최종 합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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