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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결승전 패배에 팬들의 추태까지 더해져 고통받고 있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경찰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결승전 패배 직후 성난 팬들이 파리 시내서 폭동을 일으켜 148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PSG는 이날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1로 분패했다.
PSG는 창단 50년 만에 첫 UCL 결승행 역사를 쓴 것으로 만족했다. 유독 UCL하고 거리가 먼 프랑스 축구계도 침울한 분위기다. 파리 시내 중심가인 콩코르드 광장과 샹들리제 거리와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 집결했던 PSG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BBC에 따르면 성난 PSG 팬들은 패배 이후 파리 시내서 난동을 피웠다. 일부 팬들은 홍염과 폭죽을 터트리며 건물과 차량을 부쉈다. 심지어 나이키 매점을 비롯해서 상점의 유리를 파괴하고 약탈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파리 시내에 경찰들이 출동했다. 하지만 PSG 팬들은 해산하지 않고 경찰들과 대치하며 폭죽과 홍염을 쏘는 추태를 부리기도 했다. 결국 폭도들을 진압하기 위해서 파리 경찰들은 최루탄을 사용하기도 했다.
BBC는 "파리 경찰은 뮌헨전 직후 파리 시내에서만 14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이번 폭동의 주범이 PSG 울트라스라고 밝혔다. 피해 규모는 15대의 차량이 소실되고 12개의 상점이 파손됐다"고 현지 상황에 대해 전했다.
/mcadoo@so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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