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쳤다. 사진은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CJ컵 당시 모습./J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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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14일(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김시우는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악천후로 155명의 출전자 가운데 33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5위다.
윈덤 챔피언십은 정규 시즌 마지막 일정으로 이번 대회까지 페덱스컵 순위 상위 125위 안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김시우는 현재 121위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그동안 허리 부상으로 부진했던 김시우는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는 등 최근 샷감을 회복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2016년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5위에 오르는 등 궁합이 잘 맞는 편이다.
김시우는 이날 그린을 3차례 밖에 놓치지 않았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도 1.533개에 불과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8m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해럴드 바너 3세와 톰 호기(이상 미국), 로저 슬로언(캐나다) 3명이 8언더파 62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6언더파로 2타 차 4위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웹 심프슨(미국)은 4언더파 공동 13위에 올랐다. 올해 2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는 심프슨은 이 대회에서 지난 10년 동안 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에 7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33)이 4언더파 공동 13위, 이경훈(29)은 2언더파 공동 43위다. 페덱스컵 순위 5위에 올라 있는 임성재(22)는 1언더파 공동 67위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2오버파 공동 123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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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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