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엘 강이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첫날 15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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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재미교포 대니엘 강(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첫날 이븐파를 기록했다. 14일(한국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대니엘 강은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이날 짙은 안개로 인해 출발시간이 2시간 지연되는 바람에 27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대니엘 강은 공동 22위권에 자리했다.
대니엘 강은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LPGA 투어가 5개월 만에 재개된 이후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대니엘 강은 이날 3∙4번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범해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후반 들어 10번 홀(파5)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1타를 더 줄였다.
선두는 4언더파 67타(버디 6개, 보기 2개)를 친 니콜 라르센(덴마크)이다.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재미교포 제니퍼 송이 3언더파로 에이미 올슨(미국),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 올리비아 코반(독일) 등과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전인지(26)는 버디 3개, 보기 3개를 주고받으며 이븐파로 마쳤다. 양희영(31)은 15번 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했고, 마라톤 클래식에서 5타 차 선두를 달리다 역전패를 허용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4번 홀까지 이븐파를 쳤다.
2018년 챔피언 이미향(27)은 3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지난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8오버파 79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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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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